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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inside stock

엔젤리그(캡박스), 소액으로 유망 스타트업(비상장)에 투자할 수 있다? (마켓컬리 주식, 무신사 주식, 토스 주식 등)

 

# 엔젤리그(캡박스), 소액으로 유망 스타트업(비상장)에 투자할 수 있다? (마켓컬리 주식, 무신사 주식, 토스 주식) 

지난 2020년 공모주 최대어 중에 하나였던 카카오게임즈(293490)가 무려 '따따상'을 기록하며 개인투자자들의 비상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하지만 공모주 청약에 1억 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넣어도 손에 들고 있는 주식은 단 5주도 안돼 상장 전 지분을 투자한 기관에 비해 수익률이 너무 낮다.

 

공모주 배정 이전에 장외에서 '캡박스'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주식 플랫폼인 '엔젤리그'를 통해서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을 매입한 개인투자자들도 있다. 기존 비상장 거래 플랫폼은 거래 규모가 제법 큰 데다 절차가 다소 복잡하여 개인 등의 투자자의 접근성이 낮았다. 하지만 엔젤리그는 이러한 리스크와 불편함을 해소한 서비스다. 지분을 공동 구매하는 형태로 소액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의 주주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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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박스의 오현석 대표는 개인들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엔젤리그는 프리 IPO(기업공개) 단계에 들어선 스타트업 임직원들의 스톡옵션을 유통하는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임직원 개인차원에서 스톡옵션에 대한 이익을 실현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엔젤리그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더불어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비상장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여러 투자자들의 투자를 도와준다.

 

엔젤리그는 그동안 큰 규모로만 진행되어왔던 비상장 주식거래를 공동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소액으로도 비상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매도자가 엔젤리그를 통해 매입자를 찾으면 조합을 통하여 해당 지분을 매수하게 되는 것이다. 조합원은 조합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고, 조합이 해당 스타트업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원리다.

 

 

스타트업은 스톡옵션 등을 통하여 인재를 영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스톡옵션이 실제로 현금화가 어려우면 좋은 인재가 영입될 가능성도 다소 낮다. 스톡옵션 거래를 활성화하여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스타트업에 역량 있는 많은 인재가 지원하여 좋은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내놓은 플랫폼이 바로 엔젤리그다.

 

엔젤리그는 지금까지 스타트업 약 25곳에 대하여 총 90개의 클럽딜 모집을 끝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랭크코퍼레이션, 마켓컬리, 비바리퍼플리카(토스), 크래프톤, 한국카카오은행 등이다. 이중에 가장 많이 거래된 기업은 마켓컬리다.

 

엔젤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캡박스는 지난 2020년 더벤처스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seed) 단계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3월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엔젤리그는 1년이 채 안됐지만, 매달 거래 규모는 무려 40%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포스팅은 네이버 금융의 본문을 인용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