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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스테크놀로지 증권신고서 제출, 2월에 코스닥 상장... 공모가는?

 

# 오로스테크놀로지 증권신고서 제출, 2월에 코스닥 상장... 공모가는?

국내에서 유일한 반도체 전공정 오정렬 측정장비(Overlay System)를 개발한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지난 15일(금),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고 18일(월) 밝혔다.

 

'반도체 전공정'은 원판형 실리콘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과정으로, 전공정을 반복하며 웨이퍼 위에 회로를 쌓아 고성능, 고집적 메모리를 생산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24단이 상용화됐으나, 2021년에는 200단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기술 발전이 빠른 편이다. 이 과정에서 점차 회로는 미세화, 생산은 고속화되어 적층 과정에서 계측 및 검사 기술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오정렬 측정장비'는 전공정에 속하는 노광 공정 등에서 회로 패턴에 맞춰 적층(쌓기)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고 위치 오류를 보정하는 계측장비다. 반도체 생산의 미세화와 고속화에 따라 오정렬 측정에 대한 수요는 기존 노광기 1대당 0.5대 수준에서 최대 노광기 1대당 3대의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오정렬 측정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하이엔드 제품에서는 경쟁사인 글로벌 기업들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제품화에 성공한 막강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기술성 평가에서 무려 'A등급'을 받고,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 생산 기업 등 하이테크 반도체에서 IoT(사물인터넷) 기기에 사용되는 8인치 웨이퍼 등 세분화된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여 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을 통하여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자체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R&D센터(연구개발센터) 등을 신설하는 등의 성장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약 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21년에는 10%, 2023년까지 15%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번 기업공개에서는 총 190만 주를 공모하게 되며, 공모 희망 가격 범위는 17,000 ~ 21,000원이다. 오는 2월 8~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후, 청약을 받아 2월 25일(목)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해당 포스팅은 네이버 금융의 본문을 인용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