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루 만에 1만 달러 폭락...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 전망

 

# 비트코인 하루 만에 1만 달러 폭락...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 전망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에는 하루 변동폭이 무려 1만 달러에 달했다. 과연 가상화폐는 투기자산일까?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12일(화) 기준, 20% 이상 급락한 개당 약 34,000달러 중반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42,000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더리움도 장중 22% 이상 급락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와 같은 급격한 조정은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진 탓이라는 지적이다. 작년 10월 초에 개당 10,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단기간에 무려 4배나 넘게 올랐다.

 

비트코인의 이러한 폭락장에 우려의 목소리도 커져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너무 거품이라는 의견도 있다. 단기간에 4배 이상 오른다는것은 거품이 아니고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일까?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요즘,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단순 투자수단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정반대의 의견도 있다.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연간 2% 미만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장기적으로 봤을땐 비트코인의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JP모건의 등의 일부 전략가들은 비트코인이 금의 대체재로 급부상했으며 안전자산으로 자리를 잡을 경우 14만 5,000달러 이상 오를 수 있다는 낙관적인 의견도 내놓았다.

 

이날 뉴욕 증시는 나스닥 -1.25%, S&P 500 -0.66%, 다우 -0.29%로 각각 하락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급등했던 부담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추친 등이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는 분석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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