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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돌파의 의미... 3300선까지 갈 것인가, 조정장 올까

 

# 코스피 3000 돌파의 의미... 3300선까지 갈 것인가, 조정장 올까

지난 6일(수) 오전, 코스피 지수가 장중에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했다. 1956년 3월에 처음으로 개장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3000의 의미와 투자전략은 무엇일까? 코스피가 약 13년 5개월 만에 앞자리가 2에서 3으로 바뀌었다. 2007년 7월 말에 2000선을 돌파한 후 3000까지 오는데 13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앞서 코스피가 1000선(1983년)에서 2000선을 돌파하는 데는 무려 18년 3개월이 걸렸었다.

 

지난 2020년 코스피지수는 2175.17로 시작하여 코로나19의 여파로 1457.74까지 내려갔었다.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되었으나 경기부양책과 동학개미 운동으로 지수는 점차 상승세를 탔다.

 

 

국내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K-방역'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코스피는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8월에는 2400선을 돌파한데 이어 2800선까지 올랐었다. 사상 최고치의 랠리를 이어간 코스피는 2021년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월)에는 2900선을 돌파한 후, 3일 만에 3000선을 돌파했다.

 

3000 시대를 이끈 가장 큰 힘은 바로 동학개미다. 폭락장에서 주식시장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은 2020년에 무려 63조 원에 달하는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한 물량도 몽땅 사들였다. 코스피 3000선의 돌파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 백신의 보급에 따른 경기 회복의 기대로 상승 속도가 빨라졌지만, 아직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여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 하락할 이유가 없다. 속속 등장하는 백신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에 따른 상승세가 있었으면 있었지 떨어질 거라 보는 이는 없는 듯하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3300선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 3000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3000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은 주도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3000을 주도했던 종목은 반도체, 2차 전지, 화학 분야다. 해당 분야들을 눈여겨보아야 할 듯싶다.

 

7일(목), 장중 코스피 지수

 

이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최근 증시가 빠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과열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있다. 풍부한 유동성과 기대감 때문에 다소 빠르게 오른감이 없진 않다.

 

일단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인데, 1~2월 확진자 수에 따라 조정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바이든의 시대가 열리고 있고, 북한이 약 5년 만에 공산당 회의를 여는 것도 증시 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올해의 금리 상승의 가능성과 상장 기업들의 실적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해당 포스팅은 인베스팅닷컴의 본문을 인용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