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news

'블루웨이브'의 여파로... 기술주 급등? 미국 주식 상황(블루웨이브 뜻)

 

# '블루웨이브'의 여파... 기술주들 급등

금융시장이 미국 대선 결과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블루웨이브(미국 민주당의 백악관 및 상, 하원 장악)' 가능성이 내려가자 대부분의 기술주가 급등했는데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은 물론이고, 헬스케어 관련주도 올랐습니다.

 

시장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 및 상원의원 선거 결과를 주목했습니다. 실제로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여유롭게 앞섰던 것과는 다르게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4일(현지시간) 오후까지도 명확한 승자가 안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소 늦게 개표되는 표가 바이든 후보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는 우편투표라는 점도 생각하면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앞선다는 겁니다. 바이든 후보도 이날 오후 자신이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어 상원의원 선거에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백악관이 주인이 바뀌더라도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블루웨이브'는 어려워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형 기술주 등이 반응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의 증세가 고수익 대형 기술기업을 표적으로 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인데요.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입니다.

 

아마존은 전날보다 주당 192.75달러(6.32%) 상승한 3241.16달러에 마감했고, 페이스북도 같은 기간 주당 22.08달러(8.32%) 오른 287.3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애플과 MS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공화당이 상원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기존의 세금 정책 변경, 즉 법인세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급등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헬스케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휴마나는 주당 28.58달러(6.75%) 오른 452.01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도 전날보다 주당 33.21달러(10.33%) 상승한 354.5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 상승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겁니다.

 

제약주 또한 강세를 보였는데요. 화이자(3.15%), 길리어드사이언스(1.77%)가 올랐고, 일라이릴리도 전날보다 주당 17.61달러(13.44%) 상승한 148.5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원본은 인베스팅닷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