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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news

화이자 백신 90% 이상의 효과? 주가, 관련주에 영향 미치나...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제약회사인 미국 화이자(Pfizer Inc.)가 독일의 바이오앤테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 단계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11월 9일(월)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주요국 등의 증시는 장중 한때 약 5~8% 상승했으며 미국 뉴욕증시도 상승 출발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화이자의 CEO(최고경영자)인 앨버트 볼라는 "오늘 인류와 과학에 멋진 날이다!"라며 효과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 것인데요. 이 결과는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초기 데이터를 중간 분석한 값입니다.

 

약 43,500명에게 백신과 가짜약을 약 두 차례씩 투여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선발하여 조사한 결과 백신을 맞은 참가자의 코로나19 감염률은 9% 이하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90% 이상은 가짜약을 받은 사람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현재 구체적인 수치는 발표가 안된 상황이지만 해당 백신을 투여하고도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94명 중에 8명을 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현재 FDA(미국 식품의약국)가 코로나19 백신에 요구하는 효과는 50% 이상인데요. 여러 과학자들은 최소한 75% 이상의 효과를 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보인 90% 효과는 이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해당 백신을 처음 투여한 시점으로부터 약 28일 후, 두 번째 투여한 날부터 약 일주일 뒤에 나타났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분석은 감염자가 약 164명이 될 때까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에 바이오앤테크 CEO인 우구르 사힌은 이 백신의 효과가 약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힌은 "백신의 효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언급하면서도 이 같은 평가를 내린 것인데요.

이에 화이자는 늦어도 11월 말에는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자의 의약개발팀 소속의 빌 그루버 박사는 이 백신으로 하여금 코로나19의 대유행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백신이 앞으로 화이자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온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현재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관련주는 크게 3개로 간추려볼 수 있는데, 그 첫 번째는 바로 KPX생명과학입니다. KPX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최초로 항생체중간체를 개발해서 화이자에 독점 공급했습니다. 이에 가장 빨리 상한가를 쳤는데요. 현재는 저점 대비해서 무려 426% 오른 16,3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바이오인데요. 원래 우리바이오는 제약 바이오회사는 아니지만 최근 들어 바이오 사업을 시작한 회사로 대표이사가 한국 화이자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화이자 관련주로 여겨져 저점 대비 약 800% 오른 4,6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관련주는 제일약품입니다. 제일약품의 대표이사가 화이자 부사장 출신이고 현재 화이자와 파트너쉽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현재는 저점 대비 약 329% 상승한 82,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본문은 인베스팅닷컴에서 참고하여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