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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inside stock

'대장주'는 부담스럽고 '성장형 가치주'는 어때? 그린뉴딜, 기아차, 현대차 주목

 

'대장주'는 부담스럽고 '성장형 가치주'는 어때?

코스피지수가 2675선까지 상승, 사상 최고치를 거듭 갈아치우며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거듭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반도체주를 추격 매수할 것인지, 아니면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뎠던 종목으로 눈을 돌려야 할지가 고민거리입니다.

 

해당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코스피가 급격히 상승한 만큼, 조정을 염두에 두고 투자전략을 짜되 '성장형 가치주'에 주목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7만 전자' 바짝 다가선 삼성전자주가... 어디까지 오르나...

 

지난 2일 업계 정보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8%(41.65포인트) 오른 2675.90을 기록,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장중에는 2677.26까지 치솟아 장중 고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죠.

 

외국인이 주가를 끌어올린 주역이었는데요. 이날 하루동안 약 5,17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기관과 개인의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5% 뛴 69,500원으로 마감해 '7만전자'에 바짝 다가섰고, SK하이닉스는 8.46% 급등하여 109,000원까지 뛰었습니다.

 

급격한 상승세에 우려도...

코스피가 상장사들의 이익 증가에 비해 너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보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2009년 99조 8,590억원에서 2010년 131조 3,763억 원으로 약 31.6%나 급증했습니다. 이후 2011년은 126조 5,7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15년의 경우 127조3,563억원에서 2016년 147조 4,116억 원으로, 2017년에는 194조 67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2019년에는 138조 1,841억 원으로 급격히 줄어 올해 이익 추정치는 133조 2,940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그나마 2021년 추정치는 184조 2,274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2017년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성장형 가치주에 주목하라, 그린뉴딜

 

내년에 금리가 오르고 유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주변 환경이 만만치 않습니다. 올해 말과 내년 초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을 만들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향후 지수가 얼마나 올라갈 것인가 보다 종목별로 순환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현금 비중을 늘릴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성장형 가치주'를 주목하라!

본 포스팅의 핵심주제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대장주들은 분명 좋은 종목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초보들이나 추격매수가 두려운 분, 조정이 염려되는 분들은 '성장형 가치주'를 주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경기회복기, 시중금리의 완만한 상승, 달러화 약세 등 현재의 여건들은 가치주에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정량적으로 단순히 저 PER, 저 PBR을 편입한다면 예상보다 성과가 부진할 가능성이 크므로 IT가전, IT 하드웨어, 자동차, 화학 등 성장형 가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새로운 로고로 도약을 준비하는 기아자동차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2.47배를 밑도는 주요 종목으로는 화학에서는 효성 화학(PER 3.87배, PBR 0.77배), 대한유화(PER 7.24배, PBR 0.76배) 등이 꼽힙니다. 자동차에서는 기아차(PER 7.54배, PBR 0.73배), 현대차(PER 9.61배, PBR 0.66배), IT장비에서는 LG이노텍(PER 7.84배, PBR 1.25배), 대덕전자(PER 8.31배, PBR 0.79배) 등이 있습니다.

 

11월 수출 데이터만 봐도 15개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10개가 증가했습니다. 반도체만 봤을 때, 급등 후에는 부침을 겪을 것으로 보여 단순한 가치주보다 수출이 뒷받침되는 성장형 가치주에 관심을 가지는게 정신적으로도 이로울 것 같습니다.

 

4분기에 가치주의 강세가 어느정도 나타났음에도 연중 급락세가 깊어 아직 평균 성과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배당주와 가치주는 상관성이 높아 연말 배당주 반등세는 가치주에게도 호재인데 가치주의 강세는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계절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금융을 참고하였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