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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inside stock

삼성전자 시가총액 500조 원 돌파? 거기에 삼성SDS 주식도 폭등... 무슨 일?

 

# 삼성전자 시가총액 500조 간다! 목표가 11만 원?

삼성전자가 드디어 시총 500조 원 시대를 열고 말았다. 지난 2020년 11월에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400조 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한 달 하고도 보름 만에 100조 원 가까이 늘렸다.

 

5일(화),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약 1.08%(900원) 오른 83,9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00조 8,648억 원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 11월 23일, 종가 67,300원에 마감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총 400조 원을 달성했지만 멈출 줄을 모르고, 지속적으로 가파른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빠르게 시총 500조 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1,000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종전 목표주가 최고치인 10만 원을 넘어선 수치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다. 주주이익 환원 확대 기대감, 파운드리 공급 부족과 인플레이션(제품 가격 상승), D램 업황 턴어라운드 영향 덕분으로 보인다. 목표주가 111,000원은 보통주 목표 시총 660조 원을 의미한다.

 

# 삼성SDS 주식 폭등한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들썩

삼성SDS 주가가 폭등한 채 장을 마쳤다. 5일 마감된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SDS 주가는 전일대비 무려 14.25% 오른 212,500원에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위축,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 등으로 삼성SDS 주가는 지난 1년간 15만 원~18만 원대에 머물러 왔으나 금일 폭등으로 인해 박스권을 탈출했다. 이에 시총도 단숨에 14조 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SDS의 주가를 급등시킬만한 일체의 공시가 없었고, 삼성그룹주 전반에 대한 관련 이슈가 없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급등 배경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SDS 내부는 이런 폭등에 다소 어리둥절한 분위기다. 특별히 호재를 말할게 없고, 주가 급등과 관련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힌 부분이 없는데 폭등을 하니 그럴 수밖에.

 

이런 상황에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간추려보면 크게 세 가지다. 

 

일단 가장 자연스러운 추론은 삼성그룹 승계와 지배구조와 관련한 모종의 변화 때문이 아닌가 하는 해석이다. 삼성SDS는 고 이건희 회장의 삼 남매가 일정 비율만큼 보유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9.20%(711만 주), 이부진, 이서현 자매가 각각 3.90%(301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현재 상속세 납부가 현안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 회장의 삼 남매가 보유한 삼성SDS 지분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흐름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삼성SDS의 지분으로 상속세 부담을 해결한다는 것인데, 삼성SDS가 삼성그룹 승계 구도에는 영향을 미치는 않는 지분 구조 때문에 예전부터 비교적 유력하게 나왔던 시나리오다.

 

 

그다음은 삼성SDS의 사업구조 중 큰 두 축인 물류 BPO와 IT 서비스(그룹 SM 포함)를 분리해 별도의 회사로 재편하는 시나리오다. 이 때문에 이날 시장 일각에선 몇 년 전부터 간간히 나왔던 삼성전자와의 IT부문 합병설 시나리오도 다시 등장했다.

 

마지막으로는 삼성SDS가 AI 외에 전기차 등 완전히 새로운 신사업 중심으로 본격 재편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23일, LG전자가 세계 3대 자동차 부품업체로 꼽히는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히면서 주가 급등세가 이어진 사례처럼 삼성SDS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신사업을 준비를 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날 삼성SDS의 주가 급등은 기관과 외국인이 이끌었다. 앞서 올해 개장 첫날인 4일(월), 삼성SDS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대비 4.2% 상승한 186,000원에 마감했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움직였다는 점에서 주가 반등 에너지의 실체도 점차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포스팅은 네이버 금융 등의 본문을 인용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