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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inside stock

핀테크 전문 업체 '핑거' 상장 후 주가 흐름

 

# 29일, 핀테크 전문 업체 '핑거' 상장 후 주가 흐름

B2C 핀테크 전문 기업인 '핑거(Finger)'가 지난 1월 27일, 코스닥 상장 승인을 획득하고 이틀 뒤인 29일에 정식 입성했다. 핑거(163730)는 지난 1월 14~15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무려 1,453.1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13,000 ~ 15,000원보다 높은 16,000원에 책정됐다. 이어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는 무려 1조 9,500억 원이라는 금액이 몰렸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핑거는 스마트 금융 플랫폼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최근 국내 1금융권들을 비롯하여 2금융권, 비금융권 기업들의 핀테크 플랫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개인사업자, SOHO, 개인 등을 대상으로 결제, 송금, 자산관리 등의 B2C 서비스도 넓혀가고 있다.

 

 

 

핑거는 자회사를 통한 B2C 핀테크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매출의 다각화를 위한 전략이다. 지난 1월 27일 자회사인 '핀테크'가 금융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여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대출 관련, 생활금융 관리, 생애주기별 관리, 맞춤형 자산관리 등 여러 부가서비스를 현재 서비스 중인 '모니'라는 앱을 통해 제공하여 서비스 고도화를 이룰 전망이다.

 

자회사인 핀테크가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하여 고객에게 보다 최적화된 상품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자회사들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한 바 있다. 이후에도 이런 시너시 효과를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디지털 종합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핑거의 지난 2020년 3분기 매출액은 423억 원, 영업이익은 28억 원에 달한다. 이번 상장으로 인해 발행되는 주식으로 발생할 자금은 금융업무 AI서비스, API 서비스,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 마이데이터 서비스, 소비자 금융 플랫폼 서비스 등의 신규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일 9시 32분 기준, 핑거의 주가는 전장 대비 약 2,100원(7.22%) 하락한 2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 29일에 상장한 핑거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 배인 32,000원에 형성됐었다. 장중에는 이 시초가보다 12.97%(약 4,150원) 뛴 36,1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 핑거(Finger)는 어떤 회사?

지난 2000년 12월 설립된 핑거는 금융 스마트 플랫폼 및 솔루션과 B2C 핀테크 서비스가 주요 사업이다. 은행, 증권사, 운용사, 손해보험사, 카드사, 생명보험사 등 금융기관 비대면 채널인 모바일, 인터넷 기반의 뱅킹 시스템과 콘텐츠 등을 개발 및 구축하고 있다. 2020년 9월 기준, 매출 구성은 플랫폼 86.9%, 수수료 3.6%, 솔루션 2.7%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포스팅은 네이버 금융의 본문을 인용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