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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5조 원,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입성 (주관사, 공모가, 상장일 정보)

 

# 기업가치 5조 원,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입성 (주관사, 공모가, 상장일 정보)

기업가치가 무려 5조 원에 달하는 대어 중의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일(목),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빠르면 오는 3월에는 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인 5일(금)에는 IPO(기업공개)를 통해 2,295만 주를 모집, 약 1조 4,918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공모가 밴드는 주당 49,000원 ~ 65,000원이고, 상장예정일은 3월 18일로 알려졌다. 공모가 기준으로 볼 때 기업가치는 최대 4조 9,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공모주 청약 열풍을 일으킨 SK바이오팜은 상장 직후 약 5일 동안 공모가 대비 4.5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특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의 여파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평가에서도 A-를 받는 등 매우 긍정적인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사회에서 일반공모증자 방식으로 1,530만 주를 신규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 발행주식인 6,120만 주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주당 발행 가격은 약 49,000원 ~ 65,000원이다. 이 신주발행 외에도 최대주주인 SK케미칼의 보유주식 중 765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놔 이번 모집 규모는 2,295만 주에 이른다.

 

모집 규모인 2,295만 주 중에 우리사주조합이 459만 주(20%)를 우선 배정받고,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1,836만 주는 기관투자자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한다. 우리사주조합 물량에서 미청약 잔여주식이 발생할 경우 공모주식의 5%까지 잔여주식을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사주 청약 결과에 따라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은 5,737,500주 ~ 6,885,000주로 변동될 수도 있다.

 

 

청약예정일은 우리사주조합의 경우 3월 9일이고 일반공모는 3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이뤄진다. 배정 공고일은 3월 12일이고,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3월 18일이다.

 

최대주주인 SK케미칼은 보유주식 6,000만 주 중 구주매출로 내놓는 765만 주를 통해 최대 4,97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현금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발행 1,530만 주, 구주매출 765만 주 등으로 총 2,295만 주를 모집하여 최대 1조 4,918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총 발행주식은 6,120만 주에서 상장 후 7,650만 주로 25% 늘어난다. 최대주주인 SK케미칼의 지분율은 98%에서 68.4%(5,235만 주)로 낮아진다.

 

 

 

 

NICE 신용평가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신용등급을 A-으로 평가했다. 이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대상포진, 수두 등 자체 개발 백신으로 전체 매출의 약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백신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경쟁령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사업 경쟁력은 굉장히 우수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과 독감의 영향으로 백신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와 지난 2020년에 각각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여 이에 해당하는 본격적인 매출은 2021년에 발생할 것으로 보여 이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노바백스와 협의 중에 있는 코로나19 생산기술의 이전이 확실시될 경우 코로나19 백신의 자체 생산을 총하여 추가적인 매출과 수익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에 코스피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은 따상을 기록한 후 약 4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등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5일(금)에는 고점 대비 약 44.7% 하락했지만, 공모가에 비해서는 10만 원(약 204%)이나 오른 상태다. 현재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1조 6,29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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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스톡옵션을 받았던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를 하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의 퇴사 가능성은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에서 지난 2018년 중순에 물적 분할하여 설립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에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했고, 12월에는 액면가 5,000원을 500원으로 액면분할도 실시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총 발행주식수가 6,120만 주로 늘어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고,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 대우증권이 맡았다. 코로나19 백신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