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희망밴드 최상단에 공모가 결정, 일반 공모주 청약 돌입 및 전망(수소 관련주)

 

# 일진하이솔루스 일반 청약 시작 

오는 9월 1일(수)에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 예정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지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인 34,300원에 책정했다.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공모규모는 3,737억 원에 이며, 시가총액은 무려 1조 2,455억 원에 달한다. 기관 투자자 경쟁률은 1,271대 1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20여 년 동안 수소저장 기술력을 쌓아온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 업체다. 주력 제품으로는 수소 연료탱크와 모듈 등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타입 4 수소 연료탱크를 양산하고 있다. 이 부품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글로벌 최초로 현대자동차의 투싼 수소차 모델에 수소탱크를 공급한 바 있고, 2018년에서는 수소 전용차인 넥쏘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차 모델에도 수소연료탱크를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이 전체 신청 수량의 61.52% 분량에 대해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이는 물량 확보에 대한 경쟁이 치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IPO를 진행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59.92%, 카카오뱅크가 45.28% 였던 것에 비하면 전혀 밀리지 않는 수치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저장장치와 관련하여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국내에서는 최대 양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수소차 등의 생태계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확대되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이번 수요예측이 흥행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가파르게 성장세를 타고 있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기록도 수요예측 흥행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최근 3년간 매출액 성장률이 연평균 77.5%에 달하는 등 영업이익도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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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는 24~25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삼성증권, 인수단으로 참여한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에서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중복청약, 복수계좌 등을 활용한 이중청약은 불가능하며, 최소 청약주수는 10주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자동차 외에도 수소 운송 저장 시스템(튜브트레일러)과 선박, 기차(트램), 지게차, 드론 등 여러 분야로 넓혀가고 있다. 수소 운송 저장 시스템의 경우 국제표준화기구(ISO11110-3)와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인증을 받아 2022년부터는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선박 분야의 경우도 최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계열사 등과 수소전기추진선박 개발의 협력, 협약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수소 저장장치의 경우 자동차와 선박, 튜브트레일러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고, 2025년 이후에는 항공 부문에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일진하이솔루스의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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