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의 백신 개발 소식, 화이자보다 높은 94.5%?

11월 16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70.63포인트(약 1.6%) 상승한 29,950.4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85포인트(약 0.8%) 상승한 11,924.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가격 및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3만 선에 가까워졌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관련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었는데요.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Moderna)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보다 높은 94.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이는 3차 임상시험 데이터 값의 중간 평가 결과라고 합니다.

화이자 백신 90% 이상의 효과? 주가, 관련주에 영향 미치나...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제약회사인 미국 화이자(Pfizer Inc.)가 독일의 바이오앤테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 단계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11월 9일(월)

benotindustries.tistory.com

모더나는 몇 주 내로 FDA(미국 식품의약국)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FDA에서 요구하는 백신의 안전에 관련한 분석은 이달 말에 나올 예정입니다.

특히 이 모더나에서 개발 중인 백신은 일반적인 냉장 온도에서 최대 30일간 보관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반면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은 영하 70도의 저온보관이 필요하여 유통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높은 예방 효과의 백신 개발 소식이 들려오면서, 한동안 움츠려 들었던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에 여러 주가 또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항공 기업, 크루즈 기업 등 여행에 관련한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의 주가가 약 10% 급등했고, 유나이티드 항공도 약 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제 반해 '언택트'사회의 수혜주였던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는데요. 넷플릭스와 줌의 주가 또한 각각 0.8%, 1%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본문의 원본은 인베스팅닷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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