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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news

1,100원 무너진 달러 환율... 최저치일까? 최저점은?

 

1,100원 무너진 달러 환율... 최저치일까? 최저점은?

지난 3일 원달러 환율 1,100원대가 깨지며, 약 2년 6개월 사이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8원 하락한 1,09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2018년 6월 14일(1,083.1원) 이후 최저치인 것인데요.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하에 위험 선호가 확대되며 원화가 더 큰 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4일 전, 저점 레벨인 원달러환율 1,050원을 하단으로 제시하면서도 현재 환율 수준을 전후로 한 개입 가능성에 대해선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원화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글로벌 경제 정상화 기대, 주식시장 랠리 등의 재료들이 맞물리며 강세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9월 이후부터 지속된 글로벌 달러 약세에 중국 위안화와 연동하며 상대적으로 더 큰 폭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원화가 다른 통화 대비 매우 가파른 강세를 나타낸 것은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됐던 글로벌 교역이 정상화할 것이란 기대가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경제 정상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확대도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고, 위안화 프록시로서의 역할 역시 원화 강세를 더욱 강화하는 요소입니다. 경상수지 흑자, 우수한 펀더멘털이란 두 국가의 경제적 상황을 반영한 측면이 크다는 것입니다.

 

 

 

관련 업계의 한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원화 강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으며, 1차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를 구체적 시한으로 제시한다"며 "원달러 환율의 타깃은 전저점 레벨인 1,050원으로 제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단기적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해 구두개입 등 당국 차원의 개입 시사가 이미 수차례 이뤄진 만큼 1,100원을 밑도는 현재 환율 수준을 전후로 개입 가능성에 대해선 경계를 권고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금융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