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news

2020년, 무려 7배 상승한 테슬라 주가... 공매도 세력 38조 원 날렸다?

 

2020년, 무려 7배 상승한 테슬라... 공매도 세력 38조 원 날렸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하면 빠지지 않는 얘기가 '공매도'입니다. 이는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주식을 빌려 먼저 판 뒤, 나중에 사서 갚은 투자 방식입니다. 올해 테슬라 주가가 7배 뛰면서 몰려든 공매도 투자자 손실이 전례 없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S3파트너스의 분석을 인용해 테슬라 공매도 세력이 올해 38조 원(약 350억 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해당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내는 미국 항공업계의 9월까지의 손실 금액인 242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공매도 세력이 올해 두 번째로 큰 손실을 본 기업이 손실액 58억달러의 애플인 점을 보면 테슬라 공매도의 파장이 엄청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S3파트너스의 한 공매도 전문가도 이런 상황과 비슷한 걸 본 기억이 없을 정도라고 했고, CNN은 '대학살'이라는 표현도 썼습니다.

 

 

테슬라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는 올해만 무려 600%가량 주가가 올랐습니다. 지난달에만 46%정도가 올랐습니다. 주가가 계속 상승하자 공매도 투자를 한 사람들의 손실도 커졌습니다.

 

투자 손실이 커지면서 떠나는 공매도 세력도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매도 세력이 차지한 테슬라의 지분은 올해 약 63% 감소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의 6%가량을 차지해 다른 기업들(통상 1~2%)에 비해 비중이 큽니다.

 

테슬라에 대한 고평가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명 공매도 투자자 중 한 명은 테슬라 사업 전망에 대해서 비관론을 내세웠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향후 1년간 예상 수익의 150배 수준입니다.

 

 

테슬라의 2020년, 주가 현황

 

반면 이달 21일, S&P500 편입을 앞두고 테슬라 목표주가를 올리는 증권사도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일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12개월 목표주가로 78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599.04달러입니다. CNN에 따르면 증권사 목표가 최고치는 800달러, 최저치는 40달러입니다. 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가 무려 20배나 나는 것이죠.

 

 

본문은 네이버금융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