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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서비스 부활, 2월 내로 재오픈

 

# 싸이월드 서비스 부활, 2월 내로 재오픈

싸이월드가 다시 오픈한다. 싸이월드 서버 안에 1년이 넘게 봉인되어있던 자료들이 부활한다. 싸이월드 서버에는 사진이 약 170억 장, MP3 파일이 약 5.3억 개, 동영상 1.5억 개 등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넘는 3,200만 명 회원들의 많은 자료가 봉인되어있던 싸이월드가 다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주식회사 싸이월드 제트는 2일(화),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하고 기존의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전제완 대표도 싸이월드 서비스 매각대금을 통해 지난 1월 29일 임금체불 등의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전했다.

 

 

 

임금체불 문제가 해소되면서 싸이월드의 서비스 재개 절차가 시작됐다. 서비스 중단 직전까지도 매월 약 1,000만 개의 계정이 로그인됐었던 싸이월드가 무려 14개월 만에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2001년에 '미니홈피'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2009년까지 일촌 건수 10억 건, 회원수 3,2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 SNS로 명성을 떨쳤었다. 일촌 맺기, 미니홈피, 도토리, 미니미 등의 다양한 유행어 등을 만들어내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디지털 환경이 PC에서 모바일로 급변하면서 PC 속 1등으로만 머무르다 점유율이 하락하여 매출, 영업이익이 곤두박질치면서 하락세를 탔다. 모바일 시장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던 싸이월드는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에 싸이월드는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면서 모바일 3.0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쭉 이어져오던 레트로 열풍은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어 매우 기대감이 높다. 또한 아직 싸이월드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더욱 기대가 된다.

 

싸이월드를 인수한 싸이월드 제트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스카이이엔엠 등의 다수의 투자자들 또한 참여했다. 레트로 열풍이 대세인 요즘, 추억의 싸이월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