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카 관련주로 카메라 부품 주가에 주목하라!
최근 카메라 부품 관련 주가가 스마트폰 주가를 넘어 자동차 관련주로 관심받고 있다. 애플카 등의 자율주행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라이다, 주행 보조장치 등의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이 급등할 경우 카메라의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3일(수), 코스닥 시장에서는 엠씨넥스(휴대폰용,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생산업체)의 주가가 전장 대비 8,400원(약 14.92%) 오른 6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LG이노텍의 주가도 전장 대비 12,000원(약 5.93%) 상승한 214,500원에 장을 마쳤다. 더불어 삼성전기, 파트론, 해성디에스, 세코니스 등의 카메라 부품 관련 주가가 상승했다.
위의 기업들은 모두 휴대폰용 카메라 외에 자동차용 카메라, 부품 등을 공급하는 업체들이다. 자동차용 카메라 관련 종목으로 비중이 높은 기업은 LG이노텍, 엠씨넥스, 세코닉스, 삼성전기, 파트론 순이다. 만약 자동차 관련 종목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해당 종목들을 눈여겨봐도 좋을 듯싶다.
많은 전문가들은 카메라 부품 업체들을 자동차 관련 부품 업체로 재평가해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나온다. 앞으로 자동차 시장을 지배할 자율주행차에서 카메라 관련 부품은 빠질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자율주행차는 미래 성장성이 뚜렷한 높은 가치의 산업으로 앞으로의 시장에 미칠 여파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
오는 2022년 자동차 카메라 산업은 무려 1억 9,000만 개로 고성장이 예측되는데, 이는 지난 2020년 1억 1,000만 개보다 8,000만 개 급등한 수치다. 스마트폰 카메라 사업 또한 상승세를 타겠지만 자동차 카메라 산업에 비하면 그 수준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련 업계의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관련 사업 중 사장 매출액이 높은 LG이노텍은 올해 중반 즈음에는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부의 흑자전환이 기대되어 앞으로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더불어 최근 애플카의 협력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현대기아차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작용했다. 하지만 아직 가능성일 뿐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여파로 스마트폰 관련 부품의 매출 역시 크게 증가했다.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아이폰13의 카메라 성능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스마트폰, 관련 부품의 성장세는 올라갔으면 올라갔지 내려갈 수 없는 부분이다.
해당 포스팅은 네이버 금융의 본문을 인용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