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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 관련주는? (메타버스 뜻)

 

#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 관련주는? (메타버스 뜻)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와 추상적인 의미를 지는 '메타(Meta)'의 합성어인 '메타버스(Metaverse)'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에는 가상세계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상품으로써 가상통화를 매개로 유통되는 특징이 있다. 

 

곧 메타버스의 시대가 온다는데 과연 메타버스의 관련주로는 뭐가 있을까? 현재까지 대한민국 내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의 손자뻘 회사인 네이버제트를 제외하고는 딱히 관련 기업이라고 할만한 회사는 없는 걸로 보인다. 하지만 가상현실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디스플레이 발전이 필수가 된 시대이니만큼 이에 관련한 종목도 곧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실 이 메타버스라는 세계관은 지난 2018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영화에서 2045년 배경으로 초고도화된 메타버스 시대를 잘 그려내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은 지난 2020년 10월에 자사 기술 컨퍼런스에서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미 세계 주식시장에서는 메타버스에 관련한 기대감이 여지없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셜 플랫폼에는 스냅, 핀터레스트, 스피치픽스 등이 주목받고 있고 콘텐츠 부분에는 넥슨과 반다이, 플랫폼으로는 텐센트, 하드웨어는 엔비디아, 소프트웨어로는 유니티가 그렇다. 하지만 단연 메타버스의 선두주자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의 기업가치는 무려 80억 달러로 한화로 약 8조 9,4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물론 대한민국에서도 메타버스 관련한 움직임은 분명히 있다. 지난 2020년 한국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여파로 관광사업이 힘들어지자 제페토(ZEPETO) 내 한강공원 가상 체험공간 등을 만들어 대한민국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제페토 역시 네이버제트와 마찬가지로 네이버의 손자뻘 회사다.

 

대한민국 내에서 메타버스에 관련해서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단연 네이버다. 현재 누적 가입자 수만 약 2억 명이 넘는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인 제페토는 네이버의 종속회사인 스노우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네이버제트가 운영 중이다. 네이버와의 관계로 볼 때 손자뻘 회사인 셈이다. 제페토는 현재 해외 사용자의 비중이 약 90%이며, 이 중 10대 이용자의 비중은 약 80%로 알려져 있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빅히트가 모두 네이버제트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약 170억 원대 규모로 참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메타버스가 접목할 요소가 많기 때문인데, 이들 기업은 제페토에 이미 BTS, 블랙핑크 등의 소속 가수들을 이미 3D 아바타로 만들어 활동 중이다. 제페토 내에서 진행된 블랙핑크의 가상 사인회는 무려 4,600만 명의 사용자가 참여하기도 했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메타버스를 좀 더 현실감 있게 즐기기 위한 완벽하고 훌륭한 형태의 AR 및 VR 장비가 필요한 만큼 이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개발도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의 디스플레이 기술로서는 AR, VR의 현실감을 제대로 표현하기에 무리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는 것이 OLEDoS(OLED on Silicon)이다. 가벼운 무게와 얇은 부피를 자랑하면서도 높은 해상도를 출력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OLEDoS는 OLED와  구조, 동작원리가 비슷하지만 OLED보다 구동전압이 낮아야 하고 색상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특별한 기술이 많이 필요하므로 아직 연구 단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OLEDoS는 완전한 시장을 갖추지 못했고, 그 기술 또한 많이 부족하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춘 대한민국의 업체들에서 빠르게 연구, 개발하여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당 포스팅은 네이버 금융의 본문을 인용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