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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장일 오는 11일 유력, 쿠팡 관련주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쿠팡 상장일 오는 11일 유력, 쿠팡 관련주는 어떤 것이 있을까? 

쿠팡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이 가까워지면서 쿠팡 관련주들의 관심이 뜨겁다. 만약 쿠팡이 높은 공모가로 상장될 경우 관련주 또한 고평가 논란이 올 수 있어 쿠팡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월), 쿠팡 관련주 중 하나로 꼽히는 KCTC(물류 및 창고 업무 제휴업체)는 장중에 최대 11,200원(약 19.66%)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KCTC(009070)는 지난 지난 2월 쿠팡 상장 소식이 전해진 이후 3 거래일 동안 연속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이후 30% 가까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번 달에 들어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쿠팡과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상품인 '쿠팡 플레이'를 출시하는 쿠팡 관련주인 KTH(036030)와 물류의 운송 등을 전담으로 계약하고 있는 동방(004140)도 비슷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쿠팡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최종 공모가 산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은 그다음 날인 11일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 예상 밴드는 27 ~ 30달러(한화 약 30,807 ~ 34,230원)로 상장 시 시가총액은 약 460억 ~ 510억 달러(한화 약 52조 4,768 ~ 58조 1,808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수치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아시아 기업 중에 네 번째로 거대한 규모다.

 

 

 

 

밴드 상단인 30달러로 공모가가 정해지면 기업가치가 무려 510억 달러에 육박하게 되는데, 쿠팡은 이를 이용하여 국내 오프라인 시장의 인프라를 굳게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30달러로 정해질 경우 쿠팡의 올해 실적치와 비교했을 때 주가 매출 비율이 약 3배에 달하게 되는데 이는 아마존이 3.2배인 것을 보면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볼 때 증권가에서는 해당 주식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쿠팡이 뉴욕 증시에 상장하여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쿠팡 관련주의 주가 움직임도 매우 클 것으로 보고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한편 쿠팡 관련주로 꼽히는 앞서 언급한 동방은 급등락을 반복하여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