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B루셈 공모주, 본격 IPO 돌입
범 LG계열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LB루셈이 IPO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LB루셈은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반도체 제조업체다. 세계적으로 TOP3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도대로 신사업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본사는 경북 구미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니터나 TV에 사용되는 평판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중에 하나인 반도체 구동칩을 생산하고 있다. 주 고객사로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있다.
지난 28일(수), LB루셈은 상장이 예정되어있는 주식 24.4%에 해당하는 600만 주를 신고하고, 공모주 희망가는 12,000 ~ 14,000원 사이로 책정했다. 공모주식은 구주 200만 주, 신주 400만 주로 구성된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720 ~ 840억 원 사이로 전망된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2,460만 주인데, 이중 최대주주인 LB세미콘의 지분이 1,200만 주(48.8%), 기관투자자 지분이 660만 주(26.8%)다. 이들 지분은 LB루셈이 상장된 후에도 1년간 보호예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B루셈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 전반에 걸친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하여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하여 고객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다양화하여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금액을 고려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2,952 ~ 3,444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각에서는 5,000억 원대가 훌쩍 넘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만약 LB루셈이 5,000억 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되면 약 68%에 해당하는 지분을 보유한 LB그룹은 투자 대비 약 4배가량의 자본 이익을 거두는 셈이다.
LB루셈은 지난 3월,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 청구를 마쳤다. 대표 주관사로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LB루셈은 지난 2004년 중순, LG와 일본의 오키반도체가 합작하여 설립한 회사로 당시의 사명은 루셈이었다. 그 후 2017년에 LB세미콘이 지분 약 750억 원에 해당하는 68%가량을 사들이며 LB루셈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LB루셈은 반도체 산업의 호황으로 인해 매년 20% 이상의 실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 2020년 매출은 약 2,098억 원으로 2019년 매출 1,697억 원 대비 약 23.6% 상승했다. 당기 순이익은 155억 원에서 171억 원으로 약 10.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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