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로운 밈 주식 등장... 클로버헬스, 웬디스 폭등?

 

# 새로운 밈 주식의 등장 

지난 8일(화), 미국 뉴욕증시에서 건강보험회사 클로버헬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85% 이상 폭등한 후 마감했다. 클로버헬스는 AMC 엔터테인먼트, 게임스톱에 이어 새로운 밈 주식(Meme, 온라인 등에서 입소문에 의해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종목)으로 알려졌다.

 

전장에도 무려 30% 이상 급등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고, 8일에는 무려 장중 최고 10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거래된 클로버헬스의 주식 수는 약 1억 2,500만 주가 넘는데 이는 지난 4일 거래량의 8배에 이르는 수치다.

 

 

 

지난 5월, 한 주당 약 7.64달러에 거래되던 클로버헬스의 주식은 이날 종가 기준 22.15달러로 약 3배 정도 오른 것이다.

 

클로버헬스의 주가가 급등한 원인은 공매도 세력에 맞선 레딧의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에서 많이 거론된 이유로 추측된다. 올해 초에 게임스톱의 주가를 폭등시켜 공매도 세력에게 큰 손해를 입힌 레딧 투자자들이 최근 AMC에 몰두하다가 클로버헬스로 옮긴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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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초에 벤처투자자 차마트 팔리하피티야의 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하여 나스닥에 상장된 클로버헬스는 지난 2월에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리서치의 부정적인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된 후 약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조사까지 시작했다는 얘기가 나오자 클로버헬스 주식을 공매도하는 추세도 늘어났다. 이후 관련 업계 정보에 따르면 클로버헬스의 유통 주식 약 43% 정도가 공매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클로버헬스와 더불어 밈 주식으로 새롭게 등장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웬디스도 하루 만에 무려 26% 가까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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