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주 상승세 보여...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달러, 여행, 항공주 상승, 넷플릭스 약세

 

# 코로나 백신주 급등세 원인은? 

지난밤 뉴욕 증시가 3 거래일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미국 정부가 국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하며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 이유다. 이에 화이자나 노바벡스, 모더나 등 코로나 백신주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에 반해 최고의 언택트로 꼽히는 넷플렉스의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1.19%(163.95포인트) 상승한 13,950.22에 장을 마쳤고, S&P 500 지수는 0.93%(38.48포인트) 상승한 4,173.4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316.01포인트) 상승한 34,137.3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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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지난 여론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지지자의 단 51%만 코로나 백신 접종에 긍정적인 생각을 내놨는데, 최근 여론 조사 결과로는 71%로 상승했다. 무려 20% 상승한 셈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약 3개월 만에 코로나19 백신을 약 2억 도스(1회 접종분)를 국민들에게 접종했다고 언급하며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접종 속도가 빨라진데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이 약 1조 달러 규모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소식들로 인해 코로나 백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화이자는 전장보다 1.28% 상승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1.61%, 노바벡스는 2.25%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엔테크도 3.60%(5.62달러) 상승한 161.80달러로, 모더나는 전장보다 8.11%(12.72달러) 상승한 16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불어 레저나 여행, 항공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전장대비 약 7.40%(40.67달러) 내린 50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유로는 유료 구독자 수가 시장 기대치인 620만 명보다 한참 아래인 398만 명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서다. 이어 2분기 가입자 수도 약 100만 명에 그칠 것으로 보여 큰 낙폭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넷플릭스의 주가 하락으로 기타 대형 기술주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아마존이나 애플, MS, 페이스북 등이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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