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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과연 대박인가? 상장 후... 그 흐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과연 대박인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상장 첫날부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이어 이틀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상장 날 방탄소년단(BTS) 팬덤 아미 등 개인투자자만 매수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빅히트의 적정주가를 20만 원대로 보고 있습니다. 따상을 기록한 후, -8%로 마감한 바 있습니다.

 

빅히트는 상장 첫 날인 전날 시초가 270,000원보다 12,000원(4.44%) 내린 25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오전 9시, 빅히트는 공모가의 200%인 270,000원에 개장한 뒤, 약 2분 만에 상승 제한폭까지 오른 351,000원,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첫날 상한가)'을 찍었습니다. 먼저 대박을 터트린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와 다를 것 없는 행보였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한가가 풀렸습니다. 오전 장에서 매물이 계속 쏟아진 빅히트는 오후 들어서는 시초가인 270,000원 아래로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 기관이 대량으로 팔아치워서 인데요.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외국인은 207,400주를, 기관은 28,913주를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만 818,068주를 사들였습니다. 여기엔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들이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엔 빅히트를 매수했다는 글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반면 공모를 통해 빅히트를 사들인 개인들은 '학습효과'로 일찌감치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는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한 후 주가가 곤두박질쳤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빅히트를 주가가 하락하는 배경으로는 BTS에 의존도가 크다는 점이 꼽힙니다. 빅히트가 위버스 사업 등으로 대형 기획사들 가운데 독보적이지만,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입니다.

 

 

당분간 빅히트의 주가는 따상 수준을 회복하진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빅히트 목표가로 20만 원대를 제시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빅히트 목표주가로 260,000원, 현대차 증권은 26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베스트 투자증권은 212,000원을 목표주가로 산정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의 한 연구원은 "팬덤과 대중성을 갖춘 글로벌 탑급 아티스트인 BTS가 있다는 점이 강점이지만, 지난해 빅히트 매출의 97.4%가 BTS로부터 나온 사실은 약점"이라며 "IP가 아티스트 본인에 소유된다는 업계 한계를 변화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확장에 한계가 있다."며 적정주가를 160,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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