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액면분할로 소액주주 잡는다
카카오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5대 1 액면분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소액주주들의 진입 문턱이 다소 낮아졌다. 2021년에 들어 네이버와의 시가총액 격차를 많이 좁히긴 했지만 최근 다시 멀어졌다.
카카오는 지난 29일(월)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네이버 또한 마찬가지였다. 국내 언택트 대장주로 불리는 네이버,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최근 들어 격차가 벌어지고 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지난 29일, 카카오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카카오 액면분할 계획을 승인했다. 액면가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5대 1 액면분할되는 것이다. 카카오가 액면분할이 되면 총 발행주식 수는 4억 4,352만 3,100주가 된다. 신주권상장일은 4월 15일 예정이며, 12일부터는 사흘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이번 카카오 액면분할은 지난 2월 말에 공시한 바 있으며, 공시한 후 카카오 주가는 살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액면분할로 주당 주식 단가를 낮추게 되면 그만큼 유동성이 커지게 된다. 즉, 카카오 액면분할 자체가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주당 주가가 낮아진다는 면에서 소액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해져 주가 상승을 기대해봐도 좋다.
더군다나 카카오의 경우는 카카오페이지 등의 합병으로 콘텐츠 부분에서 우수한 행보를 보여 앞으로의 성장성도 기대되고 이를 이용하는 많은 이용자들이 대부분 소액투자자인 것을 감안하면 좋은 방향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카카오는 나름대로의 광고, 콘텐츠 사업 등의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 중이며 카카오 내 선물하기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카카오 커머스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트래픽을 보유한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의 업계 최초의 관계형 커머스 모델이다. 따라서 배송 등의 서비스 차별성 등을 내세울 필요성이 낮아 점유율의 확대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점도 있다.
한편 카카오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 2020년에 비해 증가할 예정이고, 이 추이는 카카오가 최근 6개월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탔다는 점에서 추측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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